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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트

정부가 집값을 잡아줄 거라 믿나요? (잔인하지만 확실한 현실 인식)

by steady info runner 2025.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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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은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앞선 글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의 겨울(Macro Winter)]을 확인했습니다. 전체적인 경제 체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과연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통제하고 주식 시장을 부양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는 단언합니다. "기대는 배신당할 것이고, 시장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전체적인 하락장 속에서도 독보적으로 살아남을 '서울 부동산'과 '빅테크'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분석해 드립니다.


📅 목차

  1. 부동산 정책, 왜 계속 실패하는가? (기대의 배신)
  2. 서울 쏠림은 '취향'이 아니라 '생존 본능'이다
  3. 국장(KOSPI)의 반전: 단순 사이클을 넘어 성장으로
  4. 진짜 부자들의 헷지 수단: 왜 지금 '구글'인가?

1. 부동산 정책, 왜 계속 실패하는가? (기대의 배신)

정부가 수십만 호 공급 대책을 발표해도 시장이 꿈쩍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 실체가 없는 공급: 화려한 숫자(인허가 물량)는 발표되지만, 실제 내 눈앞에 지어지는 '착공'과 '입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시장은 이를 "허수"로 간주합니다.
  • 어설픈 규제: 강력한 한 방 대신 눈치 보기 식의 '순한맛' 규제만 나옵니다. 이는 오히려 "아, 정부가 집값을 떨어뜨릴 의지가 없구나"라는 안도감만 심어줍니다.

결국 "서울 신축은 공급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고착화되었습니다. 정부를 믿고 기다린 무주택자만 바보가 되는 구조, 이것이 지금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2. 서울 쏠림은 '취향'이 아니라 '생존 본능'이다

경제 전반이 어렵기 때문에(1편 참조), 사람들은 '가장 확실한 하나'로 몰립니다.
지방 소멸과 서울 불패. 도덕적으로는 옳지 않을 수 있지만, 자본의 논리로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 도시 설계의 실패: 인구 800만이 넘는 메가시티(서울)에서만 고소득 서비스직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 구매력의 이동: 지방 자산가들조차 지방 부동산을 팔고 서울 아파트를 '쇼핑'하러 옵니다. 내 자산을 지키려는 합리적 선택입니다.

3. 국장(KOSPI)의 반전: 단순 사이클을 넘어 성장으로

전체 코스피는 겨울일지 몰라도, 반도체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국장은 답이 없다'고 비관만 하기엔, 산업의 체질이 바뀌고 있습니다.

  • 과거: 3~4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단순 제조업(Cyclical).
  • 현재: AI(인공지능)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구조적 성장주(Growth)로 진화 중.

마치 애플(Apple)이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받았듯,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단순 부품사가 아닌 AI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재평가받을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4. 진짜 부자들의 헷지 수단: 왜 지금 '구글'인가?

하지만 한국 자산에만 '올인'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진정한 자산가는 반드시 달러 자산을 통해 리스크를 헷지(Hedge)합니다.

전문가들이 지금 주목하는 곳은 엔비디아의 다음 타자, 바로 구글(Alphabet) 같은 메가 테크 기업입니다.

  • AI 에이전트(Agent) 시대: 단순히 챗봇과 대화하는 것을 넘어, AI가 내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세상이 옵니다.
  • 가장 확실한 연금: 노후 준비는 변동성이 큰 테마주가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장악하고 '누워 있는' 1등 기업에 묻어가는 것입니다.

📝 마무리 인사이트

불평만 하는 사람에게 시장은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부동산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 정책의 허점을 파고들어 서울의 희소성에 배팅하십시오.
한국 경제가 불안하다면, 미국 최고의 기업에 당신의 자산을 태우십시오.

중요한 건 정부의 입이 아니라, 돈이 흐르는 길을 보는 눈입니다.

👈 [이전 글 읽기] 왜 한국 경제에 겨울이 왔는가? (매크로 지표 분석)

잠깐

🌏 한국에서 살아남았다면, 이제 '세계'로 눈을 돌릴 차례입니다. 서울 부동산과 삼성전자도 좋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진정한 부자들은 원화 자산에 올인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계좌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켜 줄 '미국 1등주'와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할 '디지털 금'에 대해 알아봅시다.

👉 [다음 글] 왜 부자들은 지금 '달러'와 '비트코인'을 쓸어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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