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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주식

[4편] 직장인을 위한 치트키: "내가 잠든 사이에도 계좌는 일한다" (자동감시주문 활용법)

by steady info runner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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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회의 들어갔다 왔더니 주가가 폭락해 있네...",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 욕심부리다 수익 다 반납했네..."

직장인 투자자의 영원한 고민입니다. 본업이 있는 우리는 장중 내내 호가창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자동감시주문'입니다. 내가 HTS를 끄고 일하는 동안에도, 증권사 서버가 내 조건대로 매수와 매도를 대신 해주는 기능입니다. 오늘은 감정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수익을 확정 짓는 시스템 투자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보겠습니다.


목차


1. 예약 주문과는 다르다! '자동감시주문'의 위력

일반 예약 주문은 "얼마에 팔아줘"라고 가격을 딱 정해놓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은 생물처럼 움직입니다. 자동감시주문은 가격이 아닌 '조건'을 겁니다.

  • 예약 주문: "10,000원에 팔아줘." (10,000원 안 오면 체결 안 됨)
  • 자동감시주문: "지금 가격에서 -3% 떨어지면 시장가로 던져줘." (손절)
    또는 "수익이 +10% 났다가 +7%로 밀리면 그때 이익 실현해줘." (트레일링 스탑)

즉, 내가 잠을 자거나 일을 할 때도 나 대신 시세를 감시하는 AI 비서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2. 핵심 기능 ①: 기계적 손절 (Stop Loss)

주식에서 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손절'을 못 해서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오르겠지" 하다가 -30%가 됩니다. 자동감시주문은 이 '인간의 미련'을 차단합니다.

✅ 세팅 예시
[손실제한] 기준가 대비 -3.0% 하락 시 → 자동 매도 주문
이 기능을 켜두면, 회의 중에 악재가 터져 주가가 급락해도 시스템이 칼같이 잘라내어 내 자산을 지켜줍니다. 이것이 바로 계좌 생존의 핵심입니다.


3. 핵심 기능 ②: 수익 극대화의 꽃, '트레일링 스탑'

손절보다 더 중요한 것이 '트레일링 스탑(Trailing Stop)'입니다. "어깨에서 팔라"는 말을 자동으로 실현해 주는 고급 기능입니다.

주가가 계속 오를 때 미리 팔아버리면 배가 아프죠? 트레일링 스탑은 주가가 오를 때는 매도하지 않고 따라가다가(Trailing), 고점을 찍고 일정 비율만큼 하락할 때 매도합니다.

✅ 세팅 예시 (목표 +10%, 감시폭 3%)
① 주가가 +10% 도달: 감시 시작 (아직 안 팖)
② 주가가 +20%까지 상승: 매도 기준선도 같이 따라 올라감
③ 주가가 +20% 찍고 +17%로 하락: 이때 매도 실행!

결과적으로 그냥 10%에 팔았을 때보다 7%의 추가 수익을 더 챙길 수 있게 해줍니다. 추세가 끝까지 갈 때까지 수익을 쥐어짜는 최고의 기술입니다.


4. 실전 세팅: 90일 동안 신경 끄는 법

HTS나 MTS 메뉴에서 [주식자동감시주문] 또는 [자동매도]를 검색하세요. (키움증권 기준 [0624] 화면)

  • 보유 종목 선택: 감시할 종목을 고릅니다.
  • 조건 설정: 손실제한(-3%), 이익실현(+5%), 트레일링 스탑 등을 입력합니다.
  • 유효기간 설정: 보통 최대 90일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한 번 세팅해두면 3달 동안은 HTS를 켜지 않아도 서버가 알아서 감시합니다.
  • 감시 버튼(Play) 클릭: 반드시 '감시 중' 상태로 만들어야 작동합니다.

마무리하며: 시스템이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

이제 여러분은 ①검색식으로 종목을 찾고, ②백테스팅으로 검증하고, ③자동주문으로 매매를 완성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이것이 바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스마트한 투자'의 정석입니다.

이것으로 [차트의 기술] 본편과 [실전 가이드] 번외 편까지 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차트와 HTS라는 도구는 준비되었습니다. 다음 시리즈부터는 이 도구를 들고 싸워야 할 전장, 즉 '거시 경제(매크로)'라는 더 큰 숲을 탐험해 보겠습니다.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이 내 계좌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기대해 주세요.


※ 자동감시주문은 증권사 시스템 점검 시간이나 서버 상황에 따라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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