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M4 vs 갤럭시탭 S10 울트라: 1년 뒤 '중고가 40만원 차이'의 진실
2024년 중반 출시 당시 비슷한 가격대였던 두 태블릿의 현재 중고가는 40~70만 원의 격차를 보입니다. 아이패드는 '칩셋 성능'으로 가격을 방어하고, 갤럭시탭은 '실용성과 프로모션'으로 점유율을 방어했습니다. 당신의 지갑을 지키는 선택은 '스펙'이 아니라 '감가상각'에 있습니다.
📑 목차
2024년 중반, IT 시장을 뜨겁게 달궈던 아이패드 프로 M4(13인치)와 갤럭시탭 S10 울트라. 두 기기 모두 180만 원대 후반에서 200만 원대 초반의 초고가 태블릿으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1월 현재, 두 기기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아이패드는 여전히 190만 원대 초반의 신품급 가격을 유지하는 반면, 갤럭시탭 S10 울트라는 신품급 기준 120만 원대로 내려와 있고, 중고 시장에서는 90만 원대의 기계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단순한 '인기 차이'가 아닙니다. 태블릿을 바라보는 두 기업의 전략적 차이가 만든 결과입니다.

1가격 흐름 분석: 왜 갤탭만 폭락했나?
실제 거래가 현황 (2026년 1월 기준)
| 구분 | 아이패드 프로 M4 (13") | 갤럭시탭 S10 울트라 |
|---|---|---|
| 정가 | 2,099,000원 (256GB) | 1,799,000원 (256GB) |
| 신품급 현재가 | 1,895,000~1,950,000원 | 1,200,000~1,300,000원 |
| 감가상각률 | 약 27~35% | 약 45~50% |
| 중고가 (256GB) | 1,350,000~1,620,000원 | 900,000~1,050,000원 |
| 중고 기준 격차 | 약 40~70만원 차이 | |
아이패드 M4는 2025년 3월에 한 번 가격을 인상했지만, 여전히 신품급 기준 정가의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갤럭시탭 S10 울트라는 출시 초기부터 각종 프로모션(바꿔보상, 버즈 패키지, 삼성카드 할인)으로 인해 실제 구매가가 160만원대까지 내려갔고, 지금도 중고 시장에서는 90만원대의 기기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두 회사의 전략적 차이
애플의 전략: "브랜드 가치 훼손 금지"
애플은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 정가를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M4 칩셋의 성능이 현존 모바일 기기를 압도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현역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며 가격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고객들이 애플 제품의 '중고가 방어력'을 신뢰하게 하고, 이는 다시 신제품 구매율을 높이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삼성의 전략: "생태계 확산과 시장 점유율 최우선"
삼성은 '초기 가격 공략 → 빠른 감가상각 → 시장 포화 → 가격 안정화'의 순환을 택했습니다. 출시 초기 프로모션으로 신규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그 과정에서 중고 시장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갑니다. 역설적이지만, 이것이 현재 갤럭시탭 S10 울트라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2성능의 허상: M4 칩셋 vs DeX 시스템
벤치마크 수치는 압도적, 실제 경험은?
아이패드 M4의 성능은 수치상 명백합니다.
| 항목 | 아이패드 프로 M4 | 갤럭시탭 S10 울트라 | 차이 |
|---|---|---|---|
| Geekbench 6 싱글코어 | 3,860점 | 2,135점 | +81% |
| Geekbench 6 멀티코어 | 12,756점 | 7,125점 | +79% |
| AnTuTu 10 종합점수 | 2,364,901점 | 2,038,129점 | +16% |
| GPU 성능 | +22% (M4) | Mali-G720 | — |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 성능을 어디에 쓸 건가요?
실제 사용에서의 차이
아이패드 프로 M4의 모순:
- 페라리 엔진을 달고 동네 마트를 가는 격입니다.
- iPadOS의 폐쇄성 때문에 칩셋 성능의 50%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 파일 앱은 여전히 외장 드라이브 접근이 제한적이고, 멀티윈도우 창 관리도 불편합니다.
- 4K 영상 편집이나 3D 렌더링 같은 전문가 작업이 아닌 이상, 일반인 입장에서는 오버스펙입니다.
갤럭시탭 S10 울트라의 실용성:
- DeX 모드 활성화 시, PC처럼 최대 4개의 창을 동시에 띄우고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 웹브라우징 + 메모 앱 + 유튜브 + 문서 편집 같은 멀티태스킹이 자연스럽습니다.
- 윈도우 PC와의 연동(Quick Share, 세컨드 스크린)이 강력해서, 실제 일상 업무 효율은 오히려 갤탭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3디스플레이와 콘텐츠: 비율이 깡패다
태블릿의 본질은 결국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 기기의 지향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화면 비율의 운명
아이패드 프로 (4:3 비율)
- 최적 용도: 문서, 웹서핑, 전자책, 필기
- 특징: 정보량이 한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 약점: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위아래 레터박스(검은 여백)가 매우 큽니다.
- 디스플레이 사양: Ultra Retina XDR (탠덤 OLED), 해상도 2064 x 2752 픽셀 (264ppi), 밝기 1600니트 (HDR)
갤럭시탭 S10 울트라 (16:10 비율)
- 최적 용도: 영상 시청, 드라마, 게임
- 특징: 14.6인치 대화면을 거의 여백 없이 활용합니다.
- 강점: 영상 머신으로서의 포지셔닝이 완벽합니다.
- 디스플레이 사양: Dynamic AMOLED 2X, 해상도 1848 x 2960 픽셀 (239ppi), 밝기 930니트
실제 경험 비교: 침대에 누워서 영화를 본다면? → 갤탭 S10 울트라의 만족도가 200% 더 높습니다. 14.6인치를 거의 꽉 채우는 16:10 화면 비율은 대형 TV에 가까운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반면 아이패드는 위아래 검은 줄이 눈에 띄게 들어옵니다.

4중고가 방어 vs 초기 가성비
이 부분이 구매 결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당신은 어떤 타입인가?
💰 아이패드를 사야 하는 사람 (자산 방어형)
- 2~3년 쓰고 중고로 팔 때 높은 가격을 받고 싶은 분
- 기변 욕구가 있어 수시로 기기를 교체하는 분
- "역시 애플"이라는 브랜드 만족감과 재판매 가치가 중요한 분
- 예상 손실액: 정가 기준 250만원대 구매 후 1년 뒤 150만원대에 판매 = 80~120만원 손실
📉 갤럭시탭을 사야 하는 사람 (실사용 가치형)
- "어차피 감가상각 맞은 거, 내가 싸게 사서 뽕을 뽑겠다"는 실리주의자
- 지금 당장 중고 장터나 특가로 새 제품급 S10 울트라를 90만원대~110만원대로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분
- 되팔 생각 없이 4년 이상 진득하게 영상 머신으로 쓸 분
- 예상 손실액: 110만원대 구매 후 4년 뒤 30~40만원대에 판매 = 70~80만원 손실 (4년)
가격표로 보는 시나리오
| 상황 | 아이패드 M4 | 갤럭시탭 S10 울트라 | 차이 |
|---|---|---|---|
| 1년 쓰고 팔 경우 | 250만원 구매 → 150만원 판매 = 100만원 손실 | 150만원 구매 → 80만원 판매 = 70만원 손실 | 30만원 아낌 |
| 3년 쓰고 팔 경우 | 250만원 구매 → 120만원 판매 = 130만원 손실 | 110만원 구매 → 40만원 판매 = 70만원 손실 | 60만원 아낌 |
| 4년 이상 쓸 경우 | 손실의 의미가 줄어듦 | 최고의 선택 (초기 저가 + 4년 사용) | — |
5결론: 누구에게 무엇이 이득인가?
아이패드 프로 M4와 갤럭시탭 S10 울트라의 현재 가격 격차는 '성능의 격차'가 아니라 '시장 전략의 격차'에서 비롯됩니다.
최종 선택 가이드
아이패드 프로 M4가 낫다면:
- 애플 생태계(맥북, 아이폰, 에어팟)를 이미 갖추고 있고, 연동성이 중요한 분
- 디자인이나 영상 창작 작업을 할 분
- 중고 가격 방어력이 중요한 분
- 최고의 화면 밝기와 색정확도가 필요한 분
갤럭시탭 S10 울트라가 낫다면:
- 지금 현재 90~110만원대의 새 제품급 탭을 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살리고 싶은 분
- DeX 모드로 PC처럼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분
- 윈도우 노트북과 연동하고 싶은 분
- 14.6인치의 광활한 화면에서 영상을 주로 소비할 분
- S펜 기본 포함으로 필기나 드로잉을 할 분
가장 현명한 선택은?
최고의 스펙과 중고가 방어를 원한다면 비싸더라도 아이패드로 가십시오. 하지만 현명한 소비자라면, 이미 가격 거품이 빠질 대로 빠진 갤럭시탭 S10 울트라를 지금 줍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이득일 수 있습니다.
특히 14.6인치의 광활한 화면을 이 가격에 누릴 수 있는 대체재는 지구상에 없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 최종 질문
지금 당신의 용도는 '창작(M4)'입니까, 아니면 '소비(S10 울트라)'입니까?
그 대답에 따라 100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 참고 자료
아이패드 프로 M4 공식 출시가 및 다나와 실시간 가격 비교
나무위키 iPad Pro 13(M4 모델) - 2025년 3월 가격 인상 기록
아이패드 프로 M4 가격 전략 분석 (블로그 및 커뮤니티)
Geekbench 6 공식 벤치마크 - 아이패드 프로 M4 vs 갤럭시탭 S10 울트라 비교
번개장터/중고나라 실제 중고거래 데이터 (2026년 1월)
중고나라 아이패드 프로 M4 13인치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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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10 울트라 공식 스펙 (Samsung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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