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좋다는 뉴스 보고 샀는데 왜 내 계좌만 파란불일까?"
혹시 복잡한 차트나 재무제표가 너무 어려워서, 그저 감으로만 투자하고 계시진 않나요? 기업이 실제로 돈을 잘 벌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투자하는 건, 눈을 가리고 운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어려운 용어는 딱 질색인 분들을 위해, 투자의 기본 중의 기본을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이제부터는 회계사와 전문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객관적인 지표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EPS란? 배터리 잔량처럼 직관적인 지표
EPS(주당순이익)는 복잡한 숫자가 아닙니다.
쉽게 말해 "이 회사가 주식 1주당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보여주는 성적표입니다.
🍕 피자 가게로 아주 쉽게 이해하기
- 피자 가게가 1년에 1억 원을 벌었습니다. (순이익)
- 이 가게의 주식 쿠폰이 총 1만 장 있습니다. (발행 주식 수)
- 1억 원 ÷ 1만 장 = 1만 원
여기서 1만 원이 바로 EPS입니다. 내가 가진 주식 1주가 1만 원어치의 일을 했다는 뜻이죠.
2. 내 주식 위험도 자가 진단
혹시 내가 가진 종목이 위험한 상태는 아닌지, 아래 체크리스트로 확인해보세요.
⚠️ 위험 신호: "EPS는 주는데 주가만 오른다"
2022년 EPS $6 → 2023년 $4 → 2024년 $2
회사가 버는 돈은 줄어드는데 주가가 오른다면, 이는 단순한 테마나 유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주가는 결국 실적(EPS)을 따라 내려오게 됩니다.
✅ 긍정 신호: "EPS가 매년 계단식으로 오른다"
2022년 EPS $3 → 2023년 $5 → 2024년 $8
회사가 돈을 점점 잘 벌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이런 기업은 잠시 주가가 떨어져도 회복할 힘(체력)이 있습니다.
3. 왜 개미 투자자는 EPS를 놓칠까요?
많은 개인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이유는 기업의 '기초 체력'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자극적인 뉴스: "곧 대박 난다"는 기사에 흔들려 실적 확인을 건너뜁니다.
- 복잡하다는 오해: 재무제표는 전문가만 보는 것이라고 지레 겁을 먹습니다.
- 조급함: 당장 오늘 오를 종목을 찾느라 3년 치 실적 추이를 무시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관련 글 보기) 투자 대가들은 "주가는 결국 EPS에 수렴한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4. 지금 당장 따라 하는 회계사의 분석법
초보자도 네이버 증권이나 야후 파이낸스에서 딱 3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작년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 예상 EPS가 늘어나고 있나요? 최소 2~3년 연속 증가하는 기업만 골라도 실패 확률이 뚝 떨어집니다.
갑자기 공장을 팔거나 환율 덕분에 이익이 튄 경우가 있습니다. 일회성 이익인지, 본업을 잘해서 번 돈인지 뉴스 탭을 한 번만 검색해 보세요.
물건도 많이 팔리고(매출 증가) 이익도 늘어야(EPS 증가) 진짜 성장입니다. 매출은 그대로인데 EPS만 늘었다면, 단순히 직원을 줄여서 비용을 아낀 것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EPS가 높으면 무조건 좋은 주식인가요?
Q. EPS가 마이너스(-)인 경우는 무엇인가요?
Q. 미국 주식 EPS는 어디서 보나요?
오늘의 핵심 요약
1. EPS는 기업이 1주당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 보여주는 '성적표'입니다.
2. 주가는 단기적으로 흔들려도 결국 EPS를 따라갑니다.
3. 투자 전 최소 3년 치 EPS가 오르고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투자금이 튼튼한 실적 위에서 안전하게 불어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