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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주식

자사주 소각 의무화, 3차 상법 개정안이 뭔지 쉽게 정리해봤어요

by steady info runner 2026.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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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서랍 속에 쌓아만 두던 자사주를, 이제 법으로 강제로 없애야 하는 시대가 열렸어요.

3차 상법 개정안이 뭔가요?

2026년 2월 20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하는 이른바 '3차 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찬성 7 : 반대 4로 통과했어요. 이르면 2월 24일 본회의 처리가 목표예요.

📌 개정안 핵심 내용

  • 신규 취득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 의무
  • 기존 보유 자사주: 법 시행 후 18개월 이내 소각
  • 예외 보유 시: 매년 주주총회 승인 필수
  • 위반 시 제재: 이사에게 5,000만원 이하 과태료
  • 자사주 처분 권한: 이사회 → 주주총회로 이전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 기업들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쌓아두기만 했다면, 앞으로는 1년 안에 소각하거나 주주총회에서 보유 이유를 매년 직접 설명해야 해요.

자사주 소각이 왜 주가에 좋은가요?

리더스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2,265개 중 1,666개(73.6%)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실제로 소각한 곳은 보유 기업의 10% 미만이에요. 대부분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쌓아만 두고 있었던 거예요.

자사주 소각의 주가 효과

  • 발행주식 수 감소 → 주당순이익(EPS)·주당순자산(BPS) 동시 상승
  • 유통 물량 감소 → 수급 개선, 주가 상승 압력
  •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리스크 완전 소멸 → 주가 불확실성 제거

민주당은 이 효과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어요. 실제로 2025년 시총 500대 기업 중 80개사가 총 20조 9,95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삼성전자가 3조 48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어요.

핵심 수혜주는 어디인가요?

자사주 비중이 높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이 가장 큰 수혜를 받아요. 업종별로 나눠서 정리할게요.

📌 지주사 (자사주 비중 + 저PBR 최적 조합)

종목 자사주 비중 PBR 비고
롯데지주 32.51% 0.39배 지주사 중 자사주 1위
SK 24.80% 0.74배 자사주 비중 상위 지주사
LG 20.00% - 최근 2,500억원 소각 결정
두산 17.92% - 법안 발표 후 5.11% 급등
HDC 17.14% 0.33배 부채비율 13.3%, 최적 조건
LS 12.50% - 1,700억원 소각 계획 발표
한화 7.45% - 상법 개정 최대 수혜주 주목

KB증권 연구원: "총수일가 지분율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고, 순현금을 보유한 지주사가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가장 높다" → HDC가 이 기준에 가장 부합.

📌 증권주 (업종 특성상 자사주 비중 高)

종목 자사주 비중 비고
신영증권 51.23% 코스피 전체 최상위권
부국증권 42.73% 법안 뉴스마다 상한가 패턴
대신증권 25.12% 자사주 소각 발표로 주목
미래에셋증권 22.98% 연간 순이익 1조원 클럽

📌 중소형 고비중 종목 (고수익·고변동성)

종목 자사주 비중 비고
인포바인 54.18% 코스닥 전체 1위
일성아이에스 48.75% -
조광피혁 46.57% -
텔코웨어 44.11% -
매커스 40.52% -

이 종목들은 법안 뉴스마다 10~29% 급등을 반복했어요. 거래량이 적어 변동성이 크고, 법안이 흔들리면 급락 리스크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투자 전 꼭 확인할 것들

교보증권 정상휘 연구원은 "자사주 지분율이 높고, 소각을 진행해도 재무구조와 경영권 분쟁 관련 문제가 없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봤어요.

  1. 자사주 비중 + PBR 동시 확인: PBR 1배 미만이면서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이 최적이에요
  2. 소각 vs 매각 구분 필수: 소각은 호재지만, 매각(처분)이면 주가에 악재예요
  3. 대주주 지분율 확인: 지분이 낮을수록 소각 시 지분율이 자동 상승해서 대주주도 소각에 적극적이에요
  4. 법안 진행 일정 모니터링: 본회의 표결 결과에 따라 단기 급등락이 있을 수 있어요

본회의 통과 일정

오늘이 2월 21일(토)이니,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최종 처리가 예상돼요.

단계 일자 내용
✅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 2월 20일 찬성 7 : 반대 4 가결
🔲 법사위 전체회의 2월 23일 전체회의 처리 예정
🔲 국회 본회의 처리 2월 24일 본회의 상정 및 표결 예정
🔲 공포 및 시행 본회의 통과 직후 대통령 공포 즉시 효력 발생

핵심 변수: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여부. 민주당 단독 의석으로 재적 과반 가결이 가능한 상황이라 이번 2월 국회 내 최종 처리 가능성은 높은 편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FAQ)

🔍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모든 기업에 다 적용되나요?

원칙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한 모든 상장사에 적용돼요. 다만 임직원 스톡옵션, 우리사주제도, 신기술 도입, 재무구조 개선, M&A 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는 예외적으로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할 수 있어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별도 예외는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어요.

🔍 기존에 이미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는 어떻게 되나요?

법 시행 후 18개월 이내에 소각하거나, 매년 주주총회에서 보유 이유를 승인받아야 해요. 기존에는 이사회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계속 보유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주주들이 직접 통제하게 돼요.

🔍 자사주 소각과 자사주 매입은 다른 건가요?

네, 완전히 달라요.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시장에서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고, 소각은 그 주식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거예요. 매입만 하고 소각하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시장에 팔 수 있어서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없어요. 이번 개정안은 매입 후 소각까지 의무화한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 수혜주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뭔가요?

① 자사주 비중이 높을 것, ② PBR이 1배 미만일 것, ③ 부채비율이 낮고 순현금을 보유할 것, ④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서 소각 시 지분율이 자동으로 높아질 것 — 이 네 가지를 동시에 확인하는 게 가장 좋아요. 이 기준에 가장 잘 맞는 종목으로 HDC, 신영증권, 부국증권이 꼽혀요.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기업 리스트는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KIND)에서도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단, 자사주 비중 하나만 보고 들어가기보다, PBR·재무구조·소각 공시 여부를 함께 보는 것이 훨씬 현명한 접근이에요. 오늘 딱 하나만 — 보유 중인 종목의 자사주 비중부터 확인해보시는 것도 충분해요.

⚠️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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