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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비행기 안에서 충전 금지? 2026년 보조배터리, 무선고데기 수하물 규정의 진실

by steady info runner 202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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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직전, 스마트폰 배터리에 보조배터리 케이블을 꽂는 순간. 승무원이 다가와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제지합니다. "손님,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2026년 2월을 기점으로 국내 모든 항공사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짐을 싸며 대용량 배터리부터 챙기는 여행객이라면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항 검색대에서 아끼던 기기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거나, 낯선 해외 공항에서 배터리 0%의 까만 스마트폰 화면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탑승 전 바뀐 규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1. 핵심 정의: 들고 타되, 꺼내 쓰지 마라

2026년의 보조배터리는 '호주머니 속 라이터'와 같습니다. 비행기에 들고 탈 수는 있지만, 꺼내서 불을 켜는(충전하는) 행위는 엄격히 통제받습니다.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연결하는 것, 그리고 좌석에 달린 전원 포트를 이용해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것 모두 전면 금지입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는 물론이고,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저가항공사(LCC)들도 일제히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기내 리튬배터리 발화 사고를 막기 위한 강수입니다.

2. 내 캐리어를 당장 열어봐야 하는 위험군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출국장 보안 검색대에서 진땀을 뺄 확률이 높습니다. 당장 짐가방을 확인해 보세요.

  • "친구들 폰도 내가 충전해 줄게!"라며 저용량 배터리를 3~4개씩 챙겨서 일본에 가는 보부상
  • 앞머리 사수를 위해 배터리 일체형 무선 고데기를 위탁 수하물 캐리어에 쑤셔 넣은 여행객
  • 너무 오래 써서 배터리 겉면에 적힌 용량(Wh)이나 스펙 글씨가 다 지워져 버린 경우

3. 뺏기지 않고 무사히 통과하는 현실 대처법

① 머리 위 선반 보관 금지 & 테이프 챙기기
비행기에 타자마자 무거운 백팩을 머리 위 선반에 던져 넣으시나요? 이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직접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좌석 앞 주머니에 둬야 합니다. 압력에 의해 부풀어 오르는 등 문제가 생겼을 때 승무원에게 즉시 알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단자끼리 부딪혀 합선되는 걸 막기 위해 절연 테이프를 붙이거나 지퍼백에 낱개 포장해야 합니다. 공항에서는 비닐봉투를 제공하지 않으니, 집에서 스카치테이프나 작은 파우치를 미리 챙기는 것이 속 편합니다.

② 일본 여행객은 용량 불문 '딱 2개'만
일본 오사카나 도쿄로 떠난다면 상황이 더 까다롭습니다. 일본은 올해 4월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를 추진 중입니다. 특히 반입 개수 제한이 깐깐해졌습니다. 아무리 용량이 작아도 1인당 2개까지만 반입 가능하도록 규정이 바뀔 예정입니다. 일행의 배터리까지 내 가방에 몰아넣었다가는 검색대에서 압수당합니다.

③ 무선 고데기는 유선으로 바꾸세요
무선 고데기나 무선 다리미. 배터리가 본체와 딱 붙어서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이라면 아예 공항에 들고 가지 마세요. 기내 반입도, 수하물로 부치는 것도 모두 거절당합니다. 비행기 모드(배터리 차단 기능)가 있거나 배터리가 분리되는 제품만 전력량 확인 후 기내에 들고 탈 수 있습니다. 맘 편하게 유선 고데기를 챙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④ 스마트폰 완충은 탑승 게이트 앞에서
비행기 안에서 충전이 안 되니, 비행기 좌석에 달린 USB 포트를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가항공(LCC) 단거리 노선은 포트조차 없는 기종이 많습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공항 게이트 주변 콘센트를 찾아 스마트폰을 미리 가득 충전해 두는 것이 유일한 살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보조배터리를 수하물로 부치는 캐리어에 넣어도 되나요?
안 됩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짐에 넣을 수 없으며, 반드시 기내에 휴대하고 타야 합니다.
10,000mAh, 20,000mAh 배터리는 몇 개까지 들고 탈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20,000mAh(약 74Wh)를 포함해 100Wh 이하 용량은 1인당 최대 5개까지 항공사 승인 없이 휴대 가능합니다. 단, 100Wh 초과 160Wh 이하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 2개까지만 가능하며, 160Wh를 초과하면 아예 들고 탈 수 없습니다.
오래 써서 배터리 겉면 글씨가 다 지워졌는데 통과될까요?
불가능합니다. 전력량(Wh)이나 정격 전압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보조배터리는 현장에서 운송이 거절되어 폐기하거나 포기해야 합니다. 새로 하나 구매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 바쁜 현대인을 위한 3줄 요약
  • 2026년부터 모든 항공기 내에서 보조배터리를 꺼내서 기기를 충전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
  • 단락 방지를 위해 단자에 테이프를 붙여야 하며, 일본 노선은 용량 무관 1인당 2개까지만 반입 가능합니다.
  • 배터리 분리가 안 되는 무선 고데기와 글씨가 지워진 낡은 배터리는 아예 압수당하니 짐에서 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