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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대한민국

자연의 숨결이 살아 있는 진도 백조호수공원 드라마 ‘트라이’ 속 청춘들의 열정이 스며든 힐링 공간

by steady info runner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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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에 자리한 백조호수공원은
드라마 *〈트라이〉*에서 럭비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하던 장소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곳입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담긴 이곳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진도의 생태와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드라마 트라이에서 전지 훈련 장소인 백조호수공원 풍경



백조호수공원은 진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평화로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호수를 감싸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훈련을 마친 뒤 땀을 식히던 장면이 자연스레 떠오를 정도로
그 감정선이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고니의 겨울 왕국, ‘백조호수’라는 이름의 유래


진도 백조호수공원은 겨울이 되면 천연기념물 제101호인 **고니(백조)**들이 찾아와
하얀 날개를 펼치는 장관을 이룹니다.
‘백조호수’라는 이름도 바로 이들의 평화로운 비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년 시베리아 등지에서 긴 여정을 마친 고니들이
진도의 따뜻한 호수 위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그 수는 수백 마리에 달하며, 호수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모습은
자연이 주는 가장 순수한 감동 그 자체입니다.

과거 이 지역은 자연 습지 형태로 존재했으나,
생태 보전과 관광을 함께 고려해 공원 형태로 조성되면서
고니들이 안심하고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했습니다.
백조호수공원은 단순한 경관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
생태 보존과 인간의 공존이 조화를 이룬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이 빚어내는 풍경, 꽃길 따라 걷는 여행


공원에는 약 2km의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습니다.
봄에는 금영화와 양귀비,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가을에는 코스모스, 겨울에는 고니와 설경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 인생 사진 촬영 팁


봄: 노란 금영화와 붉은 양귀비가 만발하는 시기. 꽃밭 사이 길을 걸으며 찍은 뒷모습 컷은 따뜻한 봄의 생기를 담기에 제격입니다.

여름: 호수 위의 연꽃과 수련은 이른 아침 혹은 해 질 녘, 부드러운 빛이 비칠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반영 사진을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가을: 분홍빛 코스모스와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백조호수공원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광각 렌즈를 이용해 꽃밭의 넓은 스케일을 살리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 고니가 날아오르는 순간을 포착하면 영화 같은 장면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색감의 의상과 함께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함께 둘러보기 좋은 진도의 명소


백조호수공원 인근에는 진도의 대표 관광지들이 모여 있어
당일 혹은 1박 2일 코스로 여행하기에 좋습니다.

쏠비치 진도: 남해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입니다.

운림산방: 남종화의 대가 허련의 예술혼이 깃든 곳으로, 한국 남화의 맥을 잇는 예술 공간입니다.

송가인공원: 진도 출신 가수 송가인을 기념해 조성된 공원으로, 음악과 힐링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입니다.


진도의 맛, 여행의 완성


진도는 청정 해역과 비옥한 땅에서 나는 식재료 덕분에
미식 여행지로도 손꼽힙니다. 백조호수공원을 둘러본 뒤
진도 읍내 맛집에서 지역 특산 요리를 즐겨보세요.

듬북 갈비탕: 해초 ‘듬북’을 넣어 끓인 진도의 전통 국물 요리. 깊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전복 요리: 청정 해역에서 잡은 자연산 전복으로 만든 전복죽, 전복회, 전복버터구이 등이 인기입니다.

꽃게 요리: ‘신호등회관’의 꽃게비빔밥과 꽃게탕은 현지인 추천 메뉴. 신선한 꽃게살이 듬뿍 들어갑니다.

낙지 요리: ‘용천식당’의 낙지볶음과 낙지탕탕이는 진도의 대표 별미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진도 홍주: 지초로 색과 향을 낸 전통주로, 선홍빛 빛깔과 은은한 향이 조화를 이룹니다.


진도 백조호수공원, 드라마와 현실이 만나는 순간


드라마 〈트라이〉 속 럭비 선수들이 흘린 땀과 열정은
백조호수공원의 푸른 잔디와 잔잔한 호수 위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드라마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진도의 감성과 생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고니들의 하얀 비상,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길,
그리고 진도만의 풍성한 맛까지 —
백조호수공원은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자연의 품 안에서 진정한 힐링을 선사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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