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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S&P500 vs SCHD, 연금 계좌 승자는? (12년 백테스트 결과 공개)

by steady info runner 202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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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이 무조건 정답일까요? 하락장에서 -20%가 찍힐 때 버틸 수 없다면, 정답은 바뀝니다."

미국 대표 지수(S&P500)와 배당 성장의 아이콘(SCHD). 지난 12년간의 데이터를 'Portfolio Visualizer'로 직접 돌려봤습니다. 당신의 성향에 맞는 ETF가 무엇인지 데이터로 증명해 드립니다.

1. 선수 입장: 성장형(S&P500) vs 방어형(SCHD)

연금 계좌(연금저축, IRP)에서 투자 가능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논쟁이 뜨거운 두 종목입니다.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 S&P500 (예: TIGER 미국S&P500):
    미국 상위 50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애플, 엔비디아, MS 등 기술주 비중이 높아 주가 상승(성장)에 초점을 맞춥니다. 배당률은 1%대로 낮습니다.
  • SCHD (예: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1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 중 재무가 탄탄한 100개를 선별합니다. 기술주 비중은 낮지만, 3~4%대의 높은 배당률과 배당 성장이 핵심입니다.

2. 백테스트 결과: 수익률과 방어력 비교

가장 권위 있는 백테스트 툴인 'Portfolio Visualizer'를 통해 SCHD가 출시된 2011년 말부터 2024년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배당금 재투자 기준)

📊 데이터 출처: Portfolio Visualizer (2012.01 ~ 2024.11)

구분 S&P 500 (SPY) SCHD
연평균 수익률 (CAGR) 약 13.8% 약 12.6%
최종 자산 (초기 1만불) $52,000 $45,000
최악의 하락 (Max Drawdown) -23.9% -21.5%

결과 해석:
지난 10여 년간은 '빅테크의 시대'였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이 수익률 면에서 앞섰습니다. 하지만 SCHD 역시 연평균 12.6%라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으며, 이는 시장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3. 하락장에서 드러나는 진가 (MDD 분석)

수익률만 보면 S&P500의 승리 같지만, '심리적 안정감'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2022년 급격한 금리 인상기와 하락장을 복기해 봅시다.

2022년 하락장 성과 비교
- S&P 500: -18.1% 하락
- SCHD: -3.2% 방어

시장이 폭락할 때 S&P500 투자자는 계좌가 녹아내리는 공포를 느꼈지만, SCHD 투자자는 배당금을 받으며 원금을 거의 지켰습니다. 연금 계좌는 20년 이상 유지해야 하므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힘'은 SCHD가 강력합니다.

4. 결론: 당신의 연금 계좌에 담아야 할 것은?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두 ETF 모두 훌륭하지만, 투자자의 '나이'와 '성향'에 따라 정답이 갈립니다.

✅ A타입: 2030세대 / 공격적 투자자

  • 추천: S&P 500 (또는 나스닥 100)
  • 이유: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면, 기술주 중심의 성장을 통해 자산 규모(Size) 자체를 키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 B타입: 4050세대 / 안정 지향 투자자

  • 추천: SCHD (미국배당다우존스) + S&P 500 혼합
  • 이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까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SCHD의 높은 배당금은 연금 개시 시점에 훌륭한 현금 흐름이 됩니다.

💡 마무리 인사이트

"가장 좋은 투자는 밤에 발 뻗고 잘 수 있는 투자입니다."
S&P500의 변동성이 무섭다면 SCHD의 비중을 높이시고, 더 높은 수익을 원한다면 S&P500을 늘리세요. 중요한 것은 두 ETF 모두 역사적으로 우상향했다는 사실이며, 지금 당장 연금 계좌에서 매수를 시작하는 실행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