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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배수구 냄새, 락스 부으면 폐 망가집니다. 과탄산·워싱소다 3단계 공식

by steady info runner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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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좀 한다고 락스를 펄펄 끓는 물에 붓거나 식초와 섞고 계신가요?"

그 순간 욕실은 세균 잡는 곳이 아니라 내 호흡기를 망가뜨리는 가스실이 됩니다. 오늘은 위험한 락스 없이, 과탄산소다·워싱소다·구연산의 '화학적 원리'만으로 배수구 악취와 찌든 때를 안전하게 박멸하는 현장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1. 락스, 제발 '이것'과 섞지 마세요

욕실 청소하다가 눈이 따갑거나 기침이 난 적 있다면, 100% 잘못된 사용법 때문입니다.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는 세정제가 아니라 '독한 살균제'입니다.

⛔ 절대 금지 행동
  • 락스 + 뜨거운 물 (염소 가스 급속 발생)
  • 락스 + 구연산/식초 (유독 가스 생성으로 질식 위험)
  • 락스 + 다른 세제 혼합 (예측 불가능한 화학반응)

때는 과탄산이나 워싱소다로 벗겨내고, 락스는 맨 마지막에 찬물에 희석해서 곰팡이 포자를 죽이는 용도로만 써야 안전합니다. 현장에서 락스 가스 때문에 응급실 간 경우를 몇 번 봤습니다.

2. 청소 고수의 필수 3대장 (제품 고르는 팁)

비싼 전용 세제 살 필요 없습니다. 아래 세 가지만 있으면 집안의 모든 오염을 과학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15년 현장 경험으로 검증된 조합입니다.

① 과탄산소다 (산소계 표백)

물과 만나면 활성산소를 뿜어내며 찌든 때를 산화시키고 표백합니다.
용도: 흰 옷 얼룩, 배수구 찌꺼기 분해, 세탁조 청소.

② 워싱소다 (강력 알칼리)

베이킹소다와 완전 다릅니다! 워싱소다는 pH 11인 강력 알칼리, 베이킹소다는 pH 8의 약한 알칼리입니다. 찌든 기름때·쉰내에는 워싱소다가 100배 강력합니다.

🚨 워싱소다 vs 베이킹소다 구분법

구분 워싱소다 베이킹소다
강도 (pH) pH 11 (강력 알칼리) pH 8 (약한 알칼리)
청소 효과 찌든 기름·배수구·쉰내 최고 가벼운 때·빵만들기
사용 시 주의 장갑 필수 (피부 자극 강함) 안전

💡 현장 실수: 베이킹소다로 배수구 청소했다가 "안돼요" 댓글 100개. pH 차이 1당 세정력 10배 차이 납니다.

③ 구연산 (석회 분해)

산성 성분으로 물때(미네랄, 석회)를 녹입니다.
용도: 수전 물때, 전기포트 세척, 변기 요석 제거.

💡 전문가의 제품 선택 Tip
시중 제품 중 '첨가물'이 없는 100% 원료 제품을 고르세요. 특히 과탄산소다는 '국산' 표기가 된 것이 입자가 균일하고 물에 잘 녹습니다. 불필요한 향료나 계면활성제가 섞인 제품은 오히려 잔여물을 남깁니다.

3. 배수구 냄새 박멸: 3단계 루틴

배수구 냄새의 원인은 머리카락과 기름때가 엉겨 붙어 부패한 '바이오필름'입니다. 솔로 문지르지 않아도 화학반응만으로 뚫어버리는 방법입니다.

[실전 루틴]

  1. 이물질 제거: 배수구 거름망의 머리카락을 먼저 걷어냅니다. (이게 기본입니다)
  2. 약품 투입: 워싱소다 2스푼 + 과탄산소다 반 컵을 배수구 안쪽에 붓습니다.
  3. 반응 유도: 끓기 직전의 뜨거운 물(약 60~70도)을 천천히 붓습니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면 성공입니다.
  4. 방치 및 헹굼: 30분 이상 방치 후, 물을 한 번에 많이 부어 찌꺼기를 쓸어내립니다.

현장 실수: 뜨거운 물을 너무 빨리 부으면 거품이 넘쳐서 욕실 바닥이 미끄러워집니다. 천천히 따라 붓는 게 포인트입니다.

4. 욕실 곰팡이·물때: 색깔별 공략법

욕실의 오염은 색깔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무조건 락스 뿌리지 말고 색깔에 맞춰 대응하세요.

🩷 핑크색 물때 & 🖤 검은 곰팡이

세균과 곰팡이입니다. 워싱소다 물(따뜻한 물 500ml + 워싱소다 1큰술)을 뿌리고 솔로 문지르면 쉽게 제거됩니다. 실리콘에 깊게 박힌 검은 곰팡이만 최후의 수단으로 락스 젤이나 휴지에 락스를 묻혀 방치하세요. 핑크색은 집 청결도 지표라서 나오면 전체 욕실 점검하세요.

🤍 하얀 물때 (수전, 거울, 타일)

수돗물의 미네랄이 굳은 '석회'입니다. 알칼리 세제(락스, 퐁퐁)로는 절대 안 지워집니다. 구연산 수를 뿌리고 10분 뒤 문지르세요. 거짓말처럼 투명해집니다.

💛 변기 누런 때 (요석)

소변의 칼슘 성분이 굳은 것입니다. 자기 전에 구연산을 한 컵 부어두고 다음 날 아침에 물을 내리세요. 솔질 없이도 깨끗해집니다.

5. 빨래 쉰내 잡는 과학적 방법

수건에서 걸레 냄새가 난다면, 섬유유연제를 들이부을 게 아니라 '세균'을 죽여야 합니다. 냄새의 원인은 '모락셀라균'입니다. 섬유유연제는 오히려 균 먹이층을 만듭니다.

  • 세탁조 청소: 과탄산소다 500g을 넣고 온수로 불림 코스를 돌리세요. 둥둥 떠다니는 김 같은 찌꺼기가 바로 곰팡이입니다.
  • 냄새나는 수건: 워싱소다 불림 → 과탄산소다 삶기 순서로 진행하세요. 냄새가 완벽히 사라집니다.

6. 정리 및 요약

청소는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화학으로 하는 것입니다.

  • 기름때, 악취, 곰팡이 ➔ 워싱소다/과탄산소다 (알칼리)
  • 하얀 물때, 요석, 비누 찌꺼기 ➔ 구연산 (산성)
  • 락스는 맨 마지막 살균용으로만 (절대 섞지 말 것)

이 원칙만 알면, 마트에서 비싼 전용 세제 살 돈을 아끼면서도 집안을 호텔처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당장 배수구에 과탄산소다부터 부어보세요. 냄새가 사라지는 게 느껴질 겁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참고 문헌: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 (이광렬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