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납입금만 보면 리스가 훨씬 싸 보이는데, 나중에 손해 보는 건 아닐까?"
"직장인도 리스로 사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던데 진짜일까?"
매일 출퇴근길, 나만의 자동차를 꿈꾸지만 막상 견적서를 받아보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덜컥 계약했다가 남들보다 500만 원 이상 더 비싸게 사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죠. 잘못된 결제 방식 선택으로 소중한 연봉을 길바닥에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금융 전문가들의 금리 분석 자료와 국세청 공식 규정을 바탕으로, 직장인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지를 명확하게 짚어보겠습니다.

1. 리스와 할부, 1초 만에 이해하기
복잡한 금융 용어 다 빼고,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할부 = "내 집을 은행 대출 끼고 사는 것" (소유권: 나)
💡 리스 = "비싼 월세 내고 남의 집에 사는 것" (소유권: 리스사)
할부는 차 값이 3,000만 원이면 그 돈을 빌려서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갚는 순간 온전히 내 차가 되죠. 반면 리스는 금융사가 차를 대신 사주고, 나는 매달 '이용료'만 내는 방식입니다. 번호판은 일반 번호판이라 티가 안 나지만, 내 명의는 아닙니다.
2. 나에게 맞는 구매 방식 자가진단 리스트
"그래서 나는 뭘 해야 하는데?" 헷갈리신다면 아래 항목을 체크해 보세요. 3개 이상 해당되는 쪽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 이런 분은 '할부' 추천
- 한 번 차를 사면 5년 이상, 폐차할 때까지 탄다.
- 총비용(이자 포함)이 가장 적은 게 중요하다.
- 연간 주행거리가 3만 km 이상으로 매우 많다.
- 차를 내 재산으로 등록해도 건강보험료 등의 영향이 없다.
✅ 이런 분은 '리스' 추천
- 3~4년마다 새 차로 바꿔 타는 걸 좋아한다.
- 초기 비용(목돈)이 거의 없다. (보증금 0원 가능)
- '허, 하, 호' 번호판이 너무 싫다.
-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라 비용 처리가 필요하다.
3. 실제 비용 시뮬레이션 (3천만 원 차량 기준)
많은 분들이 "리스 월 납입금이 더 싸니까 리스가 이득 아니야?"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잔존가치'라는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5년 동안 타다가 반납하는 조건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 구분 | 신차 할부 (60개월) | 운용 리스 (60개월) |
|---|---|---|
| 월 납입금 | 약 58만 원 (차값 전액 분할) |
약 45만 원 (잔존가치 제외 분할) |
| 취등록세/세금 | 약 210만 원 (별도 납부) | 리스료에 포함 |
| 보험료 (5년) | 약 400만 원 (개인별 상이) | 약 400만 원 (별도 가입) |
| 5년 총비용 | 약 4,100만 원 (차량 소유권 확보) |
약 3,100만 원 (차량 반납 = 남는 게 없음) |
* 위 표는 평균 금리와 보험료를 가정한 예시입니다.
* 핵심: 리스는 5년 뒤 차를 반납하면 내 수중에 남는 자산이 0원입니다. 할부는 5년 뒤 중고차 시세(약 1,000~1,500만 원)만큼의 자산이 남습니다. 결국 자산 가치까지 따지면 '할부'가 금전적으로는 훨씬 유리합니다.
4. 직장인 리스 세금 혜택의 진실 (※주의)
가장 많은 분이 속는 포인트입니다. 일부 딜러들이 "리스료도 연말정산 때 도움 돼요"라고 말하지만, 이는 명백한 오해입니다.
- 🚫 직장인(근로소득자): 리스료, 렌트료는 연말정산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현금영수증 발행도 안 됩니다.
- 🚫 개인사업자/법인: 연간 1,500만 원 한도 내에서 비용 처리가 가능합니다.
즉,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일반 직장인이라면 리스로 인한 세금 절감 효과는 '0원'입니다. 오히려 본인 명의 자동차 보험 경력을 인정받고 싶다면 리스보다는 할부나 일시불 구매 후 다이렉트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사회초년생인데 목돈이 없어요. 그래도 할부가 낫나요?
Q. 리스 차도 내 번호판을 달 수 있나요?
Q. 자동차세는 누가 내나요?
3줄 요약
- 오래 탈 거면 할부, 자주 바꿀 거면 리스가 유리합니다.
- 직장인은 리스료 연말정산 혜택이 없습니다.
- 총비용은 할부가 저렴하지만, 초기 목돈 부담은 리스가 적습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가장 중요한 건 내 소득 수준에 맞는 차를 고르는 것입니다. 무리한 차량 구매는 카푸어로 가는 지름길이니까요.
혹시 내 연봉에 벤츠나 그랜저가 가당키나 할까? 고민되시나요?